1. 머스타드 가스 (겨자 가스)
제 1차 세계대전 때 사용되었던 독가스 형태의 생화학무기입니다.
순수 화합물일 때는 무색의 액체 형태지만, 무기용 등으로 가공되고 나면 갈색빛을 띠는
노란색의 가스가 되고, 겨자나 마늘과 비슷한 냄새를 풍깁니다.
노란색의, 겨자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머스타드 가스란 별칭이 붙은 화학무기로, 피부에 접촉 시
수포가 오르고 화학적 화상을 입히는 무서운 무기입니다.
공기보다 무거운 성질을 지녔기에 영화 '1917'처처럼 참호에 웅크린 적군을 죽이거나, 밖으로 꺼내기 위해
대량의 겨자가스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2. 신경가스
머스타드 가스와 마찬가지로 가스 형태의 화학 무기이며
일본 옴진리교 신자들의 독가스 테러 당시 사용된 사린 가스가 대표적으로,
신경 전달 물질을 파괴해 신체를 망가뜨리고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기라고 합니다.
사린 가스를 들이마신 사람은 질식으로 사망하지만, 죽기 전 까지, 내부 장기 출혈 등으로
엄청난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3. 포스젠 가스
1차 세계 대전 당시 화학 무기 사망자의 85%를 낳은 매우 끔찍한 가스로, 무색무취라 알아차리기 힘들며
폐 속의 단백질을 파괴해 질식하게 만드는 무기입니다.
4. 최루 가스
앞의 세 가스에 비하면 그 위력은 약하지만
호흡을 방해하는 화학 무기이기에 헤이그 협약으로 사용이 금지된 무기입니다.
우리나라는 그 위해성을 인정해 2011년 전략 폐기 처분하였습니다.
5. 지뢰
현대 지뢰는 대부분 플라스틱이라 금속 탐지기에 잡히지 않아 탐지가 어려우며, 가볍고 작아 대량으로
심기 유용해 큰 피해를 낳는 지뢰입니다.
영화에선 밟고 발을 떼지만 않으면 터지지 않는 거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밟자마자 터지며 위력도 종아리~허벅지까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가끔 장마, 산사태, 등으로 흘려 내려와 사상자를 낳기도 하니
혹여나 지뢰가 보이면 "꼭"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하도록 합시다.
6. 창이 달린 부비트랩
베트남 전쟁 당시 자주 사용된 함정으로, 창끝에 배설물을 발라
2차 감염을 유발해 밟은 사람을 불구로 만들거나 사망하게 만드는 무기입니다.
1979년 특정 재래식 무기 금지 협약으로 금지가 된 무기입니다.
7. 생물 무기
페스트를 유발할 수 있는 쥐 등 모든 생물 무기는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2차대전 당시 소련에서 '대전차 견'이라는 무기로 사용되었으며
보통 군견과 다르게 개에 폭탄을 묶어 탱크 밑으로 기어들어 가게 해서
자폭하게 하는 끔찍한 무기였습니다.
그 때문에 군견으로 취급받지 않았으며,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은 무기입니다.
8. 화염방사기
위에서 본 겨자 가스처럼 1차 대전 당시 참호에 숨은 적군을 태워
죽이기 위해 개발된 무기로, 현재는 민간인, 민간지역에서 사용이 금지된 무기입니다.
하지만 "군인끼리 싸울 땐' 허용된 희한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해변 장면에서 묘사되듯 무겁고 터지기 쉬워서 현재 운용 중인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9. 풍선 폭탄
제목 그대로 풍선에 폭탄을 매단 것으로,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이 미국 본토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
사용했지만 지극히 떨어져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된 무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민간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이 금지된 무기입니다.
10. 위성 무기
우주 조약에 따라 사용 금지된 무기로, 냉전 당시 미국과 소련은 위성을 활용해 우주에서 공격하는 무기를 막대한
예산을 들어 연구했었습니다.
현재는 조약도 조약이지만 기술력 부족, 효율성 부족 때문에 사용되지 않은 면이 더 큽니다.
10. '민간인/차량 등으로 위장'한 무기
이라크전 당시 테러리스트들이 자주 사용한 테러 전략으로,
국제법상 "교전권"은 "국가/공인된 조직에 소속된 정규군"만이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민간인으로 위장한 무기는 사용이 불가능한데, 이 점을 이용해 테러리스트들은 민간 차량 등으로
위장해 아직도 테러를 벌이고 있습니다.
11. 네이팜탄
꺼지지 않는 불꽃 아마테라스와 같은 맥락인 무기인 네이팜탄 입니다.
네임 팜 자체는 휘발유가 쉽게 흘러내리지 않고 끈적한 젤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첨가물이며 이렇게
액체와 결합할 시엔 젤 내지는 점토처럼 끈덕진 물질이 되어서 벽 같은데 들러붙어 더 오랫동안 타게 되며 불을 끄기도 더 어렵다고 합니다.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네임 팜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 소이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나마 현재도 날이 갈수록 소이탄도 사용을 안 하려는 추세가 더 높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미국은 21세기의 전쟁인 이라크 전쟁에서도 네이팜 파생형 형태인 소이탄을 이용하였으며
목표 지시용으로 백린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3. 더티 봄
제목 그대로 더러운 폭탄이라는 뜻으로 알려진 무기이며,
폭탄 안에 미리 제조된 방사성 물질을 넣고 터트려 피해를 주는 것이 목적인 폭탄입니다.
방사능 오염에 특화된 핵무기의 일종이며, 폭탄은 위력보다는 방사능을 보다 더 유용하게
확진하는지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또 다른 이름인 ' 방사능 살포 장치
'(RDD: Radioactive Dispersal Device)' 의 경우 아예 이름만으로는 폭발물이라는 뉘앙스를 전혀 주지 않습니다.
14. 방사능/핵무기
마지막 무기는 핵무기입니다.
현재는 핵확산 금지 협약으로 사용이 금지된 무기이며
2차 대전 당시만 해도 원자폭탄은 "그냥 더 센 폭탄" 정도로 취급되고 방사선의 피해에 대해선
무지했기에 사용되었던 것이고, 방사능의 위험성이 체르노빌 사건 등으로 알려지며 방사능 무기 또한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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